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1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운명을 거슬러 싸우는 인간의 의지 1. 새로운 서사의 문을 여는 과감한 선택『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지만, 설정상으로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이후의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잇는 후속작입니다. 감독 팀 밀러는 제임스 카메론과 다시 손을 잡고 원작의 철학과 정서를 재현하려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과거 시리즈의 영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신선한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번 영화의 가장 파격적인 선택은 시작 10분 만에 시리즈의 핵심 인물이었던 존 코너가 살해당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관객에게 큰 충격을 주지만, 동시에 ‘운명은 언제든지 다시 쓰일 수 있다’는 주제를 전면에 내세우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과거를 바꿨다고 해서 미래가 완전히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설정은, 인간의 선택이 늘 새로운 변화를 만들.. 2025.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