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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인생은 포레스트 검프처럼

by 꾸준한 루디 2024. 10. 3.

1. 포레스트 검프, 부족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포레스트 검프는 20세기 미국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로,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의 삶을 통해 우정, 사랑, 그리고 희망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포레스트는 1944년 앨라배마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지능지수가 낮고 다리가 불편하지만, 순수한 마음과 긍정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샐리 필드)는 포레스트에게 사랑과 교육을 아끼지 않으며, 그가 남들과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훌륭한 인물은 훌륭한 부모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켜 줍니다. 

어린 시절 포레스트는 괴롭힘을 당하지만, 친구 제니(로빈 라이트)와의 만남은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을 가져옵니다. 제니는 그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포레스트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하고, 이로 인해 학교의 미식축구 팀에 들어가게 되어 장학금을 받습니다. 포레스트는 대학에서 성공적인 시절을 보내고 졸업 후에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게 됩니다.

전쟁 중, 포레스트는 자신의 부대원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용기를 발휘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인생의 희생과 용기의 가치를 배웁니다. 전쟁에서 돌아온 포레스트는 자신의 친구 바바(게리 시니즈)와 함께 새우잡이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바바는 전쟁에서 사망하게 되고, 포레스트는 그의 유언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바바의 꿈을 이어받아 새우잡이 보트를 구입하고 사업을 시작합니다.

 


2. 행운일까 아니면 열심히 살아온 결과물일까


포레스트의 새우 사업은 예상 외로 대성공을 거두고, 그는 큰 부를 얻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도 그는 제니와 재회하지만, 그녀는 복잡한 개인사로 인해 포레스트와의 관계가 복잡해집니다. 제니는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방황하지만, 포레스트는 그녀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니는 포레스트의 삶에서 중요한 존재로 남아 있으며, 그들의 관계는 사랑과 아픔이 얽혀 있는 복잡한 형태로 전개됩니다.

포레스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여러 역사적 사건에도 우연히 연루됩니다. 그는 링컨 기념관에서의 유명한 연설을 듣고, 비틀즈와의 만남 등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인물이 됩니다. 이러한 순간들은 그가 특별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하지만, 포레스트는 항상 자신의 본질인 순수함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합니다.

후에 포레스트는 제니와 다시 재회하고, 그녀가 아들을 낳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제니는 포레스트에게 아들을 소개하고, 포레스트는 아버지로서의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제니는 자신의 건강 문제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되고, 포레스트는 슬픔에 잠기지만 아들을 위해 강해지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아들을 키우며 제니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그들의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



3. 멈추지 않고 달리는 것이 우리의 인생


영화는 포레스트가 인생의 의미를 찾고, 사랑과 우정, 희생,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통해 마무리됩니다. 포레스트의 이야기는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결국, 포레스트 검프는 자신이 직접 쓴 인생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고, 우리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교훈을 전합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는 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총 6개분야에서 수상을 합니다. 덕분에 같은해에 개봉된 명작 영화 쇼생크 탈출은 무관의 제왕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처음에 이영화를 봤을때 저는 쇼생크 탈출에 더 좋은 점수르 주었습니다. 그러나 몇번을 거듭해서 볼수록 이제는 포레스트 검프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극중에 포레스트 검프는 몇년이 지나는 지도 모른채 달리기만하는 나날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렇게 달리고 달리면서 검프가 겪었던 희로애락을 경험하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과연 그렇게 검프처럼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을까요